소금산 울렁다리에서 / 심뫼 소금산 울렁다리에서 심뫼 엄영섭 반야용선 그려보던소금산의 출렁다리또다시 건너서서하늘정원 둘러보다잔도길 벼랑을 타고새로 만난 울렁다리. 바람이 윙윙대며풍악을 울려대니섬강은 뚜벅뚜벅한 획을 더하면서옛 송강지나던 길을새겨보며 가라 한다. (2024.5.22.) 심뫼(엄영섭)글 2024.05.23
24년 5월 <구운몽 권지삼, 사> 구매 한글서예공부를 위해 이번에는 운림필방에서 1986년도에 발행한 군지삼,사 합본책을 구매했다. 이 책은 꽃내 이지은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셨다. 내가 지금껏 흘림체 교본으로 삼고 있는 책은 일지사에서 1997년에 발간한, 박병천 선생님이 역은 이다. 이 도 내용면에서나 서예 학습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튼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ㅡㅡㅡ 독서, 구매도서 2024.05.12
전유진 가수 / 심뫼 전유진 가수 심뫼 엄영섭 누군가의 팬 되는 게 마법 같은 사랑인가 전유진의 목소리는 맑고 깊은 호수 같아 그 첫발 들인 후부터 헤어나질 못하네. 그녀 노래 듣노라면 아련하기 그지없고 저리고 눈물겹고 환희심이 물결치니 유진은 사랑의 요정! 불보살의 화신인 듯. (24년 5월) 심뫼(엄영섭)글 2024.05.09
향일암(向日庵)에서 / 심뫼 향일암(向日庵)에서 심뫼 엄영섭향일암을 다시 찾아품어보는 화두 하나향할 해는 무엇이고본태양은 무엇인가바로 곧날 일(日) 한 일(一)이같은 '일'이 아닐런가. 하루를 해와 같이한결같이 살다보면 하루가 한 해[年] 되고한 해가 한 생(生) 되리바로 곧우리 향할 '일'분별 없는 그 하나. (24년 5월) 심뫼(엄영섭)글 2024.05.08
향일암(向日庵) 가는 길에 / 심뫼 향일암(向日庵) 가는 길에 심뫼 엄영섭해 향해 가는 길에 일박한 펜션에서 우산까지 접던 비에 잠 설치고 눈떴는데 바다로 해가 나타나 보는 이를 '해'라 한다. 각자가 해를 안고 잘 살고 있는 것을 향할 해 따로 없고 찾을 해 새로 없다 자신이 '해'라는 것을 아는 이가 바로 '해'. (24년 5월) 심뫼(엄영섭)글 2024.05.08
자전거 타기 / 심뫼 자전거 타기 심뫼 엄영섭 요즈음 해질 무렵자전거 벗 삼으니산과 들이 달려 나와 싱그럽게 안아주고물씬한아까시 향은오솔길을 펼쳐낸다. 한 때는 등하굣길 이십 리 시골길에자갈길 덜컹대도신났던 산골 소년 또 한 때엄복동 별명탔다 하면 힘 솟았지. 이제는 넓고 편한포장길도 마다하고보약 되는 흙길 찾아맨발길을 즐기면서때로는자전거 타고노을빛에 물든다. (24년 5월)ㅡㅡ 심뫼(엄영섭)글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