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학처럼 [마음산(심뫼)/엄영섭]

서예전문지 <월간서예>에서 주최한 <제32회 서예대전>, <제22회 대한민국한글서예대전>에, 지난 3월에 출품한 나의 작품이 한글과 한문 부문에서 각각 1편이 입선에 들었다. 시간을 못내어 최선을 다하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흡족한 마음이다. 내년에는 작품 먹..

지리산 둘레길에서 -송정마을~가탄마을 구간- 심뫼 엄영섭 복사꽃의 화사함이 산길을 밝히는 날 섬진강 물결 적신 진달래꽃 짙은 정의 연두빛 몽실몽실한 봄 편지를 읽는다. 둘레길 길고 긴 길 오르고 내리는 길 유년 시절 동화 속의 꿈들이 살아나는 낯선 듯 이미 익숙한 길을 따라 거닌..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심뫼 엄영섭 무슨 보리 깨치려고 금산에 들었는가 비단결 마음이면 관세음도 불필욘데 꽃처럼 장엄한 세상 그 언제쯤 펼칠까. 탁 트인 망대길에 들려보는 단군성전 홍익문 안내판에 천부경이 반기는데 진리로 하나 된 세상 그 언제쯤 이룰까. (2019.3.31.)

맨발 공부 2 심뫼 엄영섭 맨발이 시리어도 솔향기 상큼한 길 몸과 기 조화롭게 마음 꽃도 피워가며 숲 사이 햇살 가득히 행복 샘물 긷는다. 난 몰라 괜찮아로 참나도 만나보며 비단 같은 숨결로 고요도 맛보면서 이 육신 비로자나의 청정법신 꿈꾼다.

2019년 4월 자취, 맨공  4월 1일(월), 통도사 사자목5층석탑 맨공 2년차 183일째.                * 통도명가 휴업일,                * 서예체본 만들기(한글-자작시조-책들, 한문-문수보살 게송, 국한문 혼용-문수보살 게송).                * 서예학원에서 서예공부.                *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와 함께 의류특판장에 들려 아내의 옷과 나의 절수련 시 입을 바지 한 개 구매.                * 3월 30일- 포항, 31일-금산 보리암, 삼천포 여행 사진 정리하여 블로그와 카페에 등재.                * 청운산악회 4월 산행 계획 탑재.                * 허경영의 강연을 들으면서 108배 32일째 연..

2019년 3월 자취, 맨공 <우리 집에 피어난 난꽃> 3월 1일(금), 통도사 맨공 2년차 152일째. 108배로 몸기마음 수련. * 삼일절 100주년. 나의 아버지도 기미생이었는데 살아계셨다면 101세가 되심. * 식당 손님이 많아 바쁜 중에 서예 작품을 구상하고 있음. * 김정수 아들 결혼식 축의금(조재천 ..

카톡의 울맨사모(울산맨발사랑모임)를 통해 알게 된 울산의 김병재 선생님과 포항의 김창운 선생님과 나 셋이서 오늘 11시 40분에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며칠 전에 약속이 되었다. 정해진 시간에 통도사 주차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 얘기는 걸으면서 나누기로 하고, 셋이서..

이번에는 2월의 추가 도서로 지인이 쓴 책을 두 권 구매했다. 하나는 오랫 동안 같은 학교에서 함께 근무한 이병길 선생님이 쓴 아래의 책이고, 또 한 권은 맨발을 통해 알게 된, 친구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의 김창운 선생님이 쓰신 아래의 책이다. 어젯밤에 도착한 책을 일을 마치고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