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3인 합발 맨공(190218)

마음산(심뫼) 2019. 2. 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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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의 울맨사모(울산맨발사랑모임)를 통해 알게 된 울산의 김병재 선생님과 포항의 김창운 선생님과 나 셋이서 오늘 11시 40분에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며칠 전에 약속이 되었다. 

 정해진 시간에 통도사 주차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 얘기는 걸으면서 나누기로 하고, 셋이서 통도사 무풍한송길로 해서 통도사 경내까지 합발 맨공을 했다. 점심은 통도사 1주차장 옆에 있는 다정카페 식당에서 채개장(채소로 육개장 맛을 낸 음식)과 파전으로 하였다. 2차 차마시기는 토곡카페에서 할까 하였는데, 휴업일이라 인근의 스페이스나무에 가서 하였다.

  셋이 직접 만나기는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카톡을 통해 서로를 알고 있었기에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박학다식한 김병재 선생님은 대학 동문 동과 후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창운 선생님은 친구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의 선생님이시고, <인성수업>과 <쓰기와 걷기의 철학>책을 쓰신 작가이시기도 하다.

  인연따라 만난다고 맨발의 인연으로 인한 오늘의 만남은 뜻 깊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