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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사 용선대에서
심뫼 엄영섭
구름 타고 솟는 용을 관한 자는 누구던가
화왕 불꽃 능선길에 정 소리로 빚은 여래
나는야
무엇을 보려
이 용선에 올랐는가.
용을 본 자 절을 지어 관룡이라 이름 하고
불을 본 자 불상 빚어 반야선도 띄웠으리
때맞춰
벙근 상사화
시절 연을 일깨운다.
(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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