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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길
심뫼 엄영섭
구름은 오가면서
있고 없는 길을 내고
나무는 머물면서
스스로의 길을 내고
사람은
천지를 품고
깨달음의 길을 낸다.
하늘과 땅 사이에
구름과 나무처럼
보리(菩提)를 구하면서
베풂으로 사는 길이
이 세상
주인공으로
사람의 길을 가는 거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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