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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맞이
심뫼 엄영섭
높은 산이 아니어도
바다라도 마냥 좋다
별만큼의 사람들이
백사장을 딛고 서서
떠오는
태양을 안고
갈매기로 날고 있다.
또 하루를 맞으면서
또 한 해를 맞으면서
거룩한 태양 앞에
두 손 모아 비는 것은
인간의
환한 본성을
밝히면서 사는 거다.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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