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칠갑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콩밭 매는 아낙네야~
노랫가락 읊조리며
아흔아홉 긴긴 골을
천장호에 담아 보니
칠갑산
용과 호랑이
불이 되고 물이 된다.
칠(七)과 갑(甲)에 깃든 의미
생명의 시원인 듯
약사불의 가피 속에
장승들이 숨을 쉬고
칠갑산
전설의 기운
복이 되고 덕이 된다.
(18.9.2.)
'심뫼(엄영섭)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오산(鼇山) 사성암(四聖庵)에서 / 심뫼 (0) | 2018.12.06 |
---|---|
산청 대성산 정취암에서 / 심뫼 (0) | 2018.11.08 |
연화도에서 / 심뫼 (0) | 2018.05.17 |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 심뫼 (0) | 2018.05.15 |
내 맨공은 / 심뫼 (0) | 2018.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