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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심뫼 엄영섭
작은 금강 가는 길에
만나는 출렁다리
학처럼 훨훨 날아
건너고픈 마음인데
흔들고
흔들리면서
발 디디며 건너본다.
이 언덕 저 언덕이
둘 아닌 이치건만
공중에 다리 놓여
찾는 이가 많아졌네
반야의
용선을 타면
그 어딘들 못 건느랴.
(2018.5.7.)
------<아래, 통도사 반야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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