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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51일째 : 오늘 화요일은 통도명가의 정기휴업일이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시간을 내어 2주 전(37회째)에 다녀왔던 무풍한송길의 용피바위 뒷산, 사리탑 뒷산을 돌아 설법전 앞으로 해서 무풍한송길로 2시간 동안 산책을 하고 왔다. 집에서 산문 앞에 가고 오는 시간과 산위에 오를 때의 총 30분을 빼고 1시간 30분이나 맨공을 즐겼다.
오늘의 화두는 <참전계경>의 '숙정(肅靜)'에 관한 것이었다. 이는 몸의 정기를 바로잡고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는 것을 말하는데, 이에 대한 최선의 방안이 맨발걷기라 여겨졌다. 몸의 정기를 바로 잡고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려고 나는 그동안 주로 산행을 즐기고, 절수련과 기수련 등을 해왔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 맨공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이 맨공을 하고나서 선도(仙道)를 다시 공부하게 되니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맨공은 기가 활성화되어 잘 나눠지는 기분(氣分)좋은 일이다.
<참전계경> 제9조 숙정(肅靜) : 숙정이란 몸의 정기를 바로잡고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는 것을 말한다. 몸의 정기를 바로잡으면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게 되고 마음이 맑게 가라앉으면 하늘의 이치가 저절로 밝아 마치 햇빛 아래 거울을 걸어 놓은 것과 같아서 그늘지고 어두운 곳을 밝게 비친다. 따라서 몸의 기운을 바로 세우고 마음을 밝게 가져 하늘의 이치를 공경하면 능히 하늘에 있는 신령을 볼 것이다.
(2주 전에 기록했던 37이란 숫자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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