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발학교 35일째(171105)

마음산(심뫼) 2017. 11.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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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35일째 : 소공자의 <맨땅요법>책에 "맨땅요법은 맨발로 땅을 걷는 가장 가난한 방법으로, 가장 부유한 천국을 누리는 길이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우리는 가장 부유한 천국을 누리는 길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돈이 들지 않는다.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된다. 나는 거기에 정성을 하나 더 넣고 싶다. 건성으로 하는 것하고 진정으로 하는 것하고는 다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참전계경>에서도 정성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서 자신의 참본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지극한 마음을 다하여 본다면 그것이 선업이 되리라고 믿는다.

  오늘은 서리가 내려 있어서 땅이 몹시 차가웠지만, 그래도 마음은 훈훈하였다. 내려오는 길에 솔숲에 내리는 빛내림이 어찌나 좋던지 천지인이 하나 되는 축복이라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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