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천성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원효의 덕분으로
천 명 성인 나신 이곳
피고 지는 철쭉꽃이
무정 법문 설해낼 때
우리는
화엄늪 찾아
유정불이 되어본다.
천성산 넓은 늪엔
꿈틀대는 생명 소리
내원천 깊은 골엔
촬촬대는 냇물 소리
우리는
원효봉 올라
바다 소리 들어본다.
(17년 5월)
'심뫼(엄영섭)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백운계곡에서 / 심뫼 (0) | 2017.09.05 |
---|---|
왕피천에서 / 심뫼 (0) | 2017.07.08 |
천년학송로에서 / 심뫼 (0) | 2017.05.08 |
금강동천에서 / 심뫼 (0) | 2017.04.17 |
통영 사량도에서 / 심뫼 (0) | 2017.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