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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동천에서
심뫼 엄영섭
산들이 봉싯 방긋
한소식들 하는 날에
물소리 목탁 삼고
지는 꽃잎 법문 삼아
골 깊은
적막을 깨고
금강동에 들어선다.
여기는 밀양 재악(載岳)
표충사의 금강동천
폭포 계류 한계암이
옥류동천 쌍 이룬 곳
정기신
이 셋을 닦아
아라한이 되고픈 곳.
(1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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