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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백운계곡에서
심뫼 엄영섭
천왕봉의 조각구름
백운동에 모여 들어
소와 담과 폭포수로
노래하고 춤도 추며
소요유(逍遙遊)
맘껏 즐기며
남명(南冥)으로 나아간다.
구름이 꿈이라면
물길은 현실이라
완벽도 하지 않고
완전도 하지 않은
우리네
한 생을 두고
바랄 일은 무엇인가.
(20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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