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암곡 마애불상
심뫼 엄영섭
바위인가 부처인가
그 아니면 우리인가
천 년을 뛰어넘어
근래 다시 나툰 불상
오늘 또
이리 만남은
그 무슨 연(緣)이런가.
숙이고 견딘 덕에
처음발심 오롯하다
이제는 마주하여
마음 편히 보고픈데
아직도
때가 아닌가
이 무슨 업(業)이런가.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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