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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신수도에서
심뫼 엄영섭
바다가 품어주고
섬마저 팔 벌리니
어디를 간다 해도
내 한 몸 못 맡기랴
오늘은
물 깊고 푸른
신수도에 안긴다.
바람은 살랑살랑
걸음은 사뿐사뿐
섬길을 걷다 보니
청춘이 따로 없다
몽돌도
푸르게 앉아
파도소리 즐기고.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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