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뫼(엄영섭)글

모악산 산행길에 / 심뫼

마음산(심뫼) 2018. 4.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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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母岳山) 산행길

                             심뫼 엄영섭


산 이름에 악(岳) 자 있어 괜한 걱정 하였더니

어머니의 품속같은 

다사로운 산이었네

맨발로 

신선대 길로 

천부 맥도 짚었다네.


천일암(天一庵) 지나면서 천경신고(天經神誥) 되뇌이며

성통(性通)하고 공완(功完)하는 

내 좌우명 새겼다네

참나로 

환한 빛으로 

미륵전도 밝혔다네. 

          (2018.4.1.)


 ※천경신고 :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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