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공 143(180221)

마음산(심뫼) 2018. 2. 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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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143 :

  * 천 : 2018년 2월 21일(수), 07:50~08:55, 흐림, 영상 3도.

  * 지 : 무풍한송로 입구 산=>노천정=>무풍한송로 왕복=>통도명가.

  * 인 : 홀로 맨발 45분, 신발 20분, 총 65분. 6,100여 걸음. 독서와 명상.

     #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제73장 '하늘의 그물은 매우 넓지만 놓치는 법이 없다' : 과감함에 용감하면 죽을 것이며, 과감하지 않음에 용감하면 살 것이다. 이 2가지 것에는 '이로운 것'도 있고 '해로운 것'도 있다. 그 해로운 것은 천하가 미워하는 것이니, 누가 그 이유를 알겠는가? 이 때문에 성인도 오히려 어렵게 여긴다. '하늘의 도'는 다투지 않으면서 스스로 반응하게 하며,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오게 하고, 느슨하면서 잘 도모한다. '하늘의 그물'은 매우 넓어서 구멍이 큰 듯하나 놓치는 법이 없다. 

     # <천지인> 제107조 정외(情外) : 정외란 진실한 인정이 아님을 뜻한다. 조각배가 태풍을 만나면 누구나 판자조각에 매달리며, 높은 집에 불이 나면 누구나 뛰어낸린다. 태풍을 만나고 불이 나는 것은 뜻밖의 이변이지만, 그 속에서도 판자조각을 잡거나 뛰어내리는 요행의 길이 열려 있다.

          제108조 면고(免故) : 면고란 평상시에 없는 뜻밖의 생각으로 행동하다가 그 잘못을 알고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릇되게 인도하고 어긋나게 권유하는 것은 한 되의 양과 한말의 양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성품이 편협하고 헛된 것에 매여 있으며, 경솔하고 조급하여 진실을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 진실하다고 하는 사람은 먼저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 <지금 이 순간> '수행을 넘어' : 모든 영적 수행은 마음의 작용이다. 어딘가에 도달하거나,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수행하려는 것 역시 마음이다. 명상의 수행이 결국 실패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모든 수행은 결국 실패할 것이다. 마음을 벗어나 수행할 수는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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