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발학교 44일째(171114)

마음산(심뫼) 2017. 11.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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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44일째 : 오늘은 07시 40분부터 09시 10분까지만 산책을 하고 왔다. 그 중에 합발 맨공은 무풍교부터 삼성반월교를 넘어 다시 무풍한송로를 거쳐 땅바우공원까지 1시간 10분 정도 하였다. 식당(통도명가) 휴업일이라 더 많은 시간을 걷고 싶었으나 아내가 창원에 평통 연수를 가야해서 바로 돌아왔다. 날씨는 다소 포근했다. 아직 노란 은행잎이 그 색을 예쁘게 머금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맨공 헤아림의 수를 솔방울 대신 은행잎으로 장식해보았다. 

 오늘 나의 일과는 저녁에 2시간 정도 탁구하러 가는 것과 목욕 외에 독서와 서예를 하기로 마음 먹고 있다. 서예 작품은 '심기신감식촉(心氣身感息觸)'에서 처음 마음 먹은 '지감조식금촉(止感調息禁觸)'으로 바꾸기로 했다. <삼일신고>의 5장 '인간훈(진리훈)'에서, "느낌을 그치고, 숨쉼을 고르며, 부딪침을 금하여 오직 한 뜻으로 나아가 허망함을 돌이켜 참에 이르고 마침내 크게 하늘 기운을 펴니, 이것이 바로 성품을 트고 공적을 완수함이라."라고 하였다. 결국 이 맨발걷기도 성통하여 홍익인간의 공완으로 가는 길이기에 정성을 다해야 할 수행인 것이다.


  <참전계경> 제2조 성장(誠章) : 정성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서 자신의 참본성을 지키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 본체와 마흔 일곱 가지 작용이 있다. 誠者 衷心之所發 血性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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