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뫼(엄영섭)글

단학 / 심뫼

마음산(심뫼) 2017. 3.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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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학

            심뫼 엄영섭


정좌로 숨 고르며

날밤까지 새던 이 몸


백회로 쏟아지던

황홀하던 그 기운


다시금

성통공완을

다져보는 이 마음.

           (201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