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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봉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학처럼 살고 싶어 백학봉에 이르는 길
'빨리 가면 30분, 천천히 가면 10분',
누군가 매단 글귀 생각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약사암이 쉬어가라 반기우고
영천약수 한 모금에 단풍잎이 더욱 고와
탑처럼 솟은 계단 정성 다해 공들이듯
한 발 한 발 올라간다
쌍계루
연못 깊이엔
내 모습도 젖어들고.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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