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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에서
심뫼 엄영섭
대숲에 이는 바람
맑고도 깨끗한 곳
이 원림에 달 밝으면
물 소리는 어떠할까
예스런
담장과 뜰은
묵향처럼 은은한데.
제월(霽月)과 광풍(光風)으로
풍류(風流)를 즐김이여
하루가 청한(淸閑)하면
그 하루 신선(神仙)이라
우리는
남은 생애를
그 어떻게 살려는가.
(201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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