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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
심뫼 엄영섭
목련꽃 화사한 날
오목대에 올라서니
저쯤에 전동성당
가까이에 전주향교
태조로
이어진 길에
한식당이 줄을 선다.
태조어진 행차도는
한지로 살아나고
한복 입은 청춘남녀
한옥마을 꽃이 되고
문화관
매화꽃 향기
부채살로 피고 있다.
한벽당 시린 옥빛
청연루로 흐르는데
강암의 짙은 먹향
서예관에 그윽하고
독락재
혼불의 넋은
동학관을 밝힌다.
(201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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