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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초암산(草庵山) 바위틈에
암자 하나 없더라도
철쭉꽃밭 가람(伽藍)되고
참배객은 꽃이 되고
계정혜(戒定慧)
일깨움 속에
화장세계(華藏世界) 펼쳐진다.
맘 울타리 창 세우고
시절 인연 기다리다
철쭉꽃 봄비 속에
자성(自性)의 빛 드러내며
그 환한
웃음보이다
그것마저 놓고 있다.
<20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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