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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산(飛鷄山)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흰구름이 물결 위에 화선지를 펼치는 날
휘파람새 고운 음에 갈맷빛의 먹을 갈아
한나절 그린 그림은 나는 닭의 형국이다.
산닭이 난다 하여 그 얼마를 날까마는
사람이 날고 싶어 산도 닭도 날게 한다
행복은 낢이 아니라 무심(無心)으로 웃는 건데.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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