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뫼(엄영섭)글

산악회 시산제 제문

마음산(심뫼) 2009. 1.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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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운산악회 시산제>

축 문

 

어느덧 세월이 흘러 때는 단기 4349, 서기 2016124일이 되었습니다. 이에 청운산악회 회장 이하 회원 일동은 이곳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영축산 아래 무풍지에서 시산제를 거행하면서,

영축산신을 비롯한 대한민국 산신과 천지신명께 삼가 엎드려 고하나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대한민국 산신령님과 천지신명의 높으신 가호로 그동안 무사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된 은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19972월에 창립한 저희 청운산악회가 19년을 이어오면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한 가족처럼 잘 지내게 되었음을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저희들은 올 한 해에도 깨달음을 구하면서 베풂을 나누는 실천적인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 한 조각도 그냥 떠가는 것이 아니고, 나무 한 그루도 제 자리에서 큰 길을 내면서 우리에게 일깨움과 베풂을 주는 것이기에, 저희들은 천지자연을 대하면서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를 궁구하면서, 명산의 정기를 두루 받아 그 활력을 이웃에게 나누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추구하겠나이다.

또한 그간의 산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산행에 있어서도 감히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산불예방에도 힘쓰며, 이 산하를 아름답게 보존할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산신령님과 천지신명이시여!

올 한 해에도 저희들은 때로는 익숙한 곳으로, 때로는 낯선 곳으로 새로움의 길을 찾아 떠나보려 합니다. 부디 종전과 같이 무사 안전 산행을 기원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과 사업번창, 나아가 이웃 사랑과 나라의 발전을 기원 드리는 바입니다.

저희들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오늘 이곳 길지에서 간소하나마 정성으로 제수를 장만하고 시산제를 올리오니 부디 감응 하시옵소서. 상향.

단기 4329년 서기 2016124.

청운산악회 회원 일동 배.


<2013년 청운산악회 시산제>

제문(祭文)

어느덧 세월이 흘러, 때는 지금 단기 4346년, 서기 2013년 1월 27일이 되었습니다. 여기 영축산 아래 불지종찰 통도사 산문 옆 무풍지에서, 청운산악회 회원 일동은 계사년 시산제를 거행하면서, 이곳 영축산신을 비롯한 대한민국 산신과 천지신명께 삼가 엎드려 고하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저희 청운산악회는 1997년 2월 24일에 창립하여 올해로 어언 1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도 있었지만, 이렇게 명맥을 이어 오게 됨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로운 다짐을 위해 오늘 이렇게 시산제를 지내는 바입니다.

천지신명이시여!

바라옵건대 계사년 올 한 해에도 아무 사고 없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하여 주시고, 저희 회원 상호간에도 우애와 사랑이 더욱더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가정에도 언제나 행복의 웃음꽃이 피어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고하나이다.

저희들 또한 오늘을 기점으로 보다 새로운 각오로 산행이나 각종 행사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산처럼 푸르고 넉넉한 정으로 최선을 다해 그 사랑을 베풀며, 더욱 활기차게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이에 오늘 여기에서 저희들이 간소하나마 정성으로 제수를 장만하고 제를 올리오니 부디 감응 하시옵소서.

단기 4346년 서기 2013년 1월 27일

청운산악회 회원 일동 배(拜)

 

 

 

제문(祭文) 

   유세차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1월 4일,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비상하는 독수리 형국으로 자리한 이곳 영축산의, 불지종찰 통도사 극락암 계곡에서 우리 청운산악회 회원 일동은 기축년 시산제를 거행하면서, 여기 영축산신을 비롯한 여러 산신과 천지신명께 삼가 엎드려 고하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우리 청운산악회는 1997년 2월 24일 창립하여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정기산행을 통해 전국 유명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건강을 다지고, 대자연의 도를 배우며, 산의 넉넉한 품성을 배워 왔습니다. 그리고 각종 행사 활동을 통해 회원 상호간에도 우애와 화목을 돈독히 하며, 마치 한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면서 사랑을 가꾸어 왔습니다. 그러기에 지난날의 무탈함을 감사하며, 또한 앞날의 복덕과 지혜로움을 다짐하면서 우리 전회원의 다짐과 정성을 모아 여기 성스러운 제를 올리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바라옵건대 기축년 올 한 해에도 건강한 몸으로 아무 사고 없는 산행이 되도록 하여 주시고, 우리 회원 상호간에도 더욱 더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가내에도 두루 평화가 깃들게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고하나이다.


  저희들 또한 정기산행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언제나 산처럼 푸르고 넉넉한 정으로, 더욱 활기차고 정겹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저희들이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한 이 음식과 한잔 술을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상 향.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1월 4일


청운산악회 회원 일동 배(拜)

 

 

 

제문(祭文) 


   유세차 단기 4341년, 서기 2008년 2월 17일, 여기 고헌산에서 우리 울산코오롱스포츠산악회 회원 일동은 무자년 시산제를 거행하면서, 고헌산신을 비롯한 영남알프스의 여러 산신과 천지신명께 삼가 엎드려 고하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기상이 흐르는 이 고헌산은 옛 언양현의 진산으로 기우제를 지내던 유서 깊은 곳이라고 알고 있나이다. 오늘 이 곳에서 우리 전 회원들은 지난 한 해와 그 동안의 무사 산행을 감사하며, 아울러 올해에도 지혜와 복덕이 충만하여 잘살기 위한 일념으로 우리 모두의 정성을 모아 성스러운 제를 올리나이다.

  돌이켜 보면 2004년 11월 5일, 산악회카페를 개설하고, 2005년 1월부터 첫 산행을 시작한 우리 울산코오롱스포츠산악회는 그간 월 2회의 정기산행과 수시 번개 산행 등을 통해 명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건강을 다지고, 대자연의 도를 배우며, 산의 넉넉한 품성을 배워 왔습니다. 또한 가족 단위의 캠프와 경조사 등을 통해서도 회원 상호간에 우애와 화목을 돈독히 하며, 언제나 한 가족처럼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페를 통해서도 매일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고 행사 후의 사진들을 올려 추억들을 공유하며 그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히 엮어가고 있습니다.


  천지신명이시여!


  바라옵건대 무자년 올 한해에도 무사한 산행이 되도록 하여 주시고, 우리 회원 상호간에도 더욱 더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가내에도 두루 평화가 깃들게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간절히 고하나이다.


  저희들 또한 즐겨 산을 타며, 산의 도를 배워 언제나 산처럼 푸르고 넉넉한 정으로, 더욱 활기차고 정겹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저희들이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한 이 음식과 한잔 술을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상향.


단기 4341년 서기 2008년 2월 17일


울산코오롱스포츠산악회 회원 일동 배(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