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한글서예대자전>,<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도서 구매 서예와 법문 듣기가 요즈음 평소 집에서의 나의 일상이다. 이는 권태감 없이 매일 할 수 있는 공부이다. 아래 은 작품 활동 시 참고가 될 수 있는 책인데, 만족스러운 편집이다. 법상스님의 책은 그동안 들은 법문들을 반추하기에 좋은 편집이다. 오늘도 소소한 나의 일상에 감사드리며, 도서를 등록한다. 독서, 구매도서 2024.11.01
울진 망양정에서 / 심뫼 울진 망양정에서 심뫼 엄영섭 "바다 밖은 하늘인데 하늘 밖은 무엇인가?" 관동별곡 화두 삼아 망양정에 올라보니 바다는 빛과 소리로 나와 함께 숨을 쉰다. 빛과 소리 색(色)이라면 색이 바로 공(空)이라네 저 하늘과 하늘 밖도 아는 나와 하나인 걸 내 숨결 통함 없으면 이 법 어찌 알겠는가. (24.10.27.) 심뫼(엄영섭)글 2024.10.28
함양 문화유적 답사길에 / 심뫼 함양 문화유적 답사길에 심뫼 엄영섭 익숙한 곳 낯선 곳도 마음 따라 다른 맛에 문화원 일행들과 찾아나선 함양 고을 내게는 푸름의 추억 봄날 같이 피는 설렘. 개(介)자 형상 개평마을 드라마로 소개된 곳 일두 고택 육십여 한옥 돌담장의 정취 안고 사림(士林)의 당당한 기개 솔잎처럼 맛본다. 점심 후 찾은 곳은 함양 자랑 상림공원 이곳 출신 아내 만나 첫데이트 꽃피던 곳 어느덧 사십 성상에 단풍잎은 물들고. 천년의 숲 상림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니 쉰 넘게 인연 지은 지리산이 그리워 맨발로 흙길 밟으며 그 그리움 달래본다. 마지막 답사길은 정여창의 남계서원 앞쪽은 강학 공간 뒤쪽은 제향 건물 이 전통 오늘에 살려 배우면서 나누리. (2024.10.21.) 심뫼(엄영섭)글 2024.10.22
대둔산 산행길에 / 심뫼 대둔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산은 길로 통하기에 이번에는 수락길로 저쪽은 케이블카에 구름다리 수려하고 이쪽도 폭포 잔도에 구름다리 좋아라. 한 계단 두 계단에 바위처럼 착해지며 용담꽃 들국화와 나무의 덕 배우면서 마침내 마천대 올라 하늘빛에 물든다. (24.10.9.) 심뫼(엄영섭)글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