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전, 선도

삼일신고

마음산(심뫼) 2006. 4. 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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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敎 化 經(삼일신고) 

제 1 훈 천훈(天訓)
 
제왈이오가중 창창 비천 현현 비천 

帝曰爾五加重 蒼蒼 非天 玄玄 非天 


천 무형질 무단예 무상하사방 

天 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 

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 



신 재무상일위 
神 在無上一位 


유대덕대혜대력 생천 주무수세계 
有大德大慧大力 生天 主無數世界

 
조신신물 섬진무루 소소영영 

造兟兟物 纖塵無漏 昭昭靈靈 


불감명량 성기원도 절친견 
不敢名量 聲氣願禱 絶親見 


자성구자 강 재이뇌  
自性求子 降在爾腦 


제 三 훈 천궁훈(天宮訓)
 
천 신국 유천궁 계만선 문만덕 

天 神國 有天宮 階萬善 門萬德 


일신유거 군령제철 호시 

一神攸居 塋靈諸哲 護侍 


대길상대광명처 

大吉祥大光明處 


유성통공완자 조영득쾌락

 惟性通功完者 朝永得快樂
 

제 四 훈 세계훈(世界訓) 


이관삼열성신

爾觀森列星辰 

 

수무진 대소명암고락부동

 數無盡 大小明暗苦樂不同

 
일신조군세계 신 칙일세계사자 

一神造塋世界 神 勅日世界使者 


할칠백세계 이지자대 일환세계

 轄七百世界 爾地自大 一丸世界

 
중화진탕 해환육천 내성현상

 中火震탕 海幻陸遷 乃成見象

 
신 가기포저후일색열

神 呵氣包底煦日色熱

 
행저화유재물 번식

行灣化游栽物 繁植


 

제 五 훈 진리훈(眞理訓)
 
인물 동수삼진 왈성명정 
人物 同受三眞 曰性命精 


인 전지 물 편지 진성 무선악 상철 통 
人 全之 物 偏之 眞性 無善惡 上哲 通

 
진명 무청탁 중철 지 
眞命 無淸濁 中哲 知 


진정 무후박 하철 보 반진일신 
眞精 無厚薄 下哲 保 返眞一神 


유중 미지 삼망 착근 왈심기신 
惟衆 迷地 三妄 着根 曰心氣身 


심 의성 유선악 선복악화 
心 依性 有善惡 善福惡禍 


기 의명 유청탁 청수탁요 
氣 依命 有淸濁 淸壽濁요 


신 의정 유후박 후귀박천 
身 依精 有厚薄 厚貴薄賤 


진망 대작삼도 왈감식촉 
眞妄 對作三途 曰感息觸

 
전성십팔경 감 희구애노탐염 
轉成十八境 感 喜懼哀怒貪厭

 
식 분란한열진습 
息 芬爛寒熱震濕 


촉 성색추미음저 
觸 聲色臭味淫抵 


중 선악청탁후박 상잡 종경도임주타 
衆 善惡淸濁厚薄 相雜 從境途任走墮 


생장소병몰 고 
生長肖病歿 苦 


철 지감 조식 금촉 일의화행 
哲 止感 調息 禁觸 一意化行 


반망즉진 발대신기 성통공완 시 
返妄卽眞 發大神機 性通功完 是
 

삼일신고 366자의 해석

제 1 장    허공
  제帝께서 말씀하시길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검고 검은 것이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형태도 질량도 없으며, 시작과 끝이 서로 맞닿지 않으며, 위 아래 사방도 없는 허허 공공하니라. 하지만 어디에든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고 그 무엇이든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제 2 장    일신
  하나님은 그 위로는 아무도 없는 자리에 계시니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하늘을 내시고 수없는 세계를 주관하시고 많고 많은 물건을 창조하시니 빠짐이 없고 밝고도 밝으며 감히 그 이름과 수량을 셀 수 없다. 소리와 기를 다하여 원을 세우고 기도를 하면 반드시 친히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으니 스스로의 본바탕에서 하나님의 씨앗을 구하라. 너의 머리골에 하나님이 내려와 계시니라.

   제 3 장   천궁
  하늘은 하나님의 나라로서 하늘의 중심에 하나님의 궁전이 있으니 만가지 착함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만가지 덕으로 문을 열 수 있느니라. 
 
하나님이 계신 곳을 뭇신령과 밝은 이들이 모시고 있으니 지극히 복되고 상서로우며, 지극히 빛나는 곳으로서 오로지 성통공완(성통광명,재세이화,홍익인간)을 이룬 사람만이 하나님이 계신 궁전에 나아가 영원한 쾌락을 얻으리라.

  제 4 장   세계 
  너희들은 총총하게 널려있는 별들을 보아라.그 별들의 수가 다함이 없으며, 크고 작고 어둡고 밝으며 고통스럽고 즐거운 것이 모두 같은 것이 없느니라.
 
한분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누리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해누리를 맡은 사자를 시켜 칠백누리를 거느리게 하셨으니, 너희들의 땅덩이가 큰 듯해도 칠백세계 중의 한덩이에 불과하도다. 너희의 땅덩어리의 중심에서 불이 울리고 흔들리며 솟아 올라 바다로 변하고 육지가 되어 지금의 땅덩어리 형상이 이루어 진 것이로다.
 
하나님께서 기운을 불어 넣으사 바닥까지 감싸시고 햇빛으로 따뜻하게 하시고 열로서 색깔을 내시니 걸어다니고(포유류),날라다니고(조류),탈바꿈하고(곤충),헤엄치며 다니고(어류), 땅에 뿌리내려사는(식물) 동식물이 많이 불어 났느니라.

제 5 장   인물
  인간과 만물은 함께 삼진을 받으나, 땅 위에 살면서 삼진이 흐트러져 삼망이 뿌리를 내려 삼진과 삼망이 삼도에서 대작하게 되었다. 
성명정은 인간은 온전하게 받고 만물은 치우치게 받았으니, 진성은 선하여 악함이 없으니 상철이 통하고, 진명은 깨끗함이니 흐림이 없어 중철이 알고, 진정은 두터움이니 엷음이 없어 하철이 보전하여 진성, 진명, 진정을 하나로 하여 하나님에게 되돌리는 것이다.

마음心과 기氣와 신身이 있으니 마음心은 성性에 의지하여 선악이 있어 선善은 복이 되고, 악惡은 화가 된다.
 
기氣는 명命에 의지하니 깨끗함淸은 오래 살고, 탁함濁은 요절한다.
 
신身은 정精에 의지하여 후함厚과 박함薄이 있으니 후함厚은 귀해지고, 박함薄은 천해진다.

감식촉은 굴러서 18경지를 이루게 되니 감感은 기쁨,놀람,슬픔,성냄,욕심냄,미워함이다. 식息은 분기,란기,한기,열기,진기, 습기이다. 촉觸은 소리,색깔,냄새,맛,성욕,닿음이다. 
선악과 깨끗함과 탁함 두터움과 얇음이 서로 뒤섞이여 갈림길의 경계를 넘어 멋대로 달리다가 낳고, 자라고, 쇠약해지고, 병들고, 죽고, 고통받는 등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철인은 느낌을 그치고, 호흡을 조절하고, 촉감을 금하여 오로지 하나님에게로의 생각만으로 돌이켜서 나아가 헛됨을 바꾸어 참됨으로 한다. 그러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광명을 열어주시니 성을 통性通하여 공업을 완수功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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