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날에
심뫼 엄영섭
입춘 편지 쓰다 말고
해도 지쳐 이불 폈나
소한 잘 넘긴 처녀
오늘은 그 어디쯤
몇 밤 더
범종 울리면
홍매 곧 벙글 테지.
(202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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