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공 236(180525)

마음산(심뫼) 2018. 5.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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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236

  * 천 : 2018년 5월 25일(금), 08:00~09:15, 18~22도, 환하게 밝고 맑음.

  * 지 : 무풍산, 무풍한송로, 총림문.

  * 인 : 맨발 48분, 신발 27분. 총 1시간 15분. 6,600여 걸음.

    # 어제 맨공길에 부주의하여 발바닥이 찢겨나가는 부상을 입게 됨. 그래서 어제와 오늘 총림문까지만 다녀옴.

    # 오늘 맨공길엔 발바닥에 테이프를 발라, 무풍산 꼭대기까지 신발을 신고 걸어감.

    # 책을 읽지 않는 시간에는 <법성게> 내용을 음미하면서 걸음.

    # 무풍산에서 전신 두드리기(타법) 수련 중인 모자 관계로 보이는 평소 몇 번 만난 사람을 대하게 됨.

    # 돌아오는 길에 무풍한송길에서 <주역, 나를 흔들다> '35. 화지 진괘'와 관련한 글 읽기.

    # <참전계경> 읽기.

       제214조 최잔(摧殘) : 최잔이란 썩은 나뭇가지가 바람에 꺾이는 것을 말한다. 비록 모함을 받고 원한이 맺혔더라도 차마 똑같이 잔인하게 못하고 참는 것은 어진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진 마음을 갖고 살아가면 언젠가는 모함과 원한이 저절로 풀리고 행복과 이로움이 스스로 오게 되어 있다. 그것은 마치 썩은 나뭇가지가 바람에 쉬이 꺽이는 것과 같으며, 다음 봄에는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제215조 필도(必圖) : 필도란 남을 모함하려는 생각을 마음 속에 새겨두는 것을 말한다. 정성에는 반드시 지킴이 있고, 믿음에는 반드시 실천이 있으며, 사랑에는 반드시 용서가 있고, 구제에는 반드시 지혜가 있으니 이는 사람의 본성이다.

  이와 반대로 조그만 혐의를 갖고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먹고 해칠 기회를 엿본다면 결국 해치지도 못하고 그런 생각을 버리지도 못하게 되어 사람의 본성을 죽이게 된다. 이러한 마음씨에는 언제나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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