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공 131 :
* 천 : 2018년 2월 9일(금), 눈 내린 뒤 맑음. 08:50~09:52, 기온 0도.
* 지 : 통도명가=>산문=>무풍한송로 옆산 첫째봉=>노천정=>무풍한송로 왕복=>통도명가.
* 인 : 집까지 맨발 52분, 신발 10분. 6,100여 걸음.
# 눈길에 <천부경>을 외면서 명상하며 걷기. 눈과 진흙이 발가락 사이에 붙어 한동안 발이 시리다가 30분이 경과하니 편안해졌음. 책 읽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포장 길에 연속으로 읽던 책만 읽기.
#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큰 나라가 먼저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 큰 나라는 낮게 흘러야 한다. 그래야 천하의 암컷이 되어 천하가 사귀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암컷은 항상 '고요함'을 가지고 수컷을 이기니, 고요함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큰 나라는 작은 나라에 자신을 낮추어 작은 나라를 취하며, 작은 나라는 큰 나라에 자신을 낮추어 큰 나라에 취해진다. 그러므로 간혹 자신을 낮추어 취하기도 하며, 간혹 자신을 낮춤으로써 취해지기도 한다. 큰 나라는 합병하기를 원할 뿐이며, 작은 나라는 들어가 섬기기를 원할 뿐이다. 큰 나라, 작은 나라가 각각 그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니 큰 나라는 마땅히 자신을 낮추어야 할 것이다. =>하늘과 땅의 조화에서도 저 위에 있는 하늘이 먼저 낮추어야 한다. 천기(天氣)가 먼저 하강해야 한다. 그래야 지기(地氣)가 천기와 함께 하늘로 상승하여 천지가 교류하게 되며, 다시 지상으로 되돌아와 지상을 번성하게 할 것이다.
# <참전계경> 제 84조 무신(無身) : 무신이란 나라의 일꾼으로서 자기의 몸을 나라에 충성하려고 허락하였기 때문에 개인의 신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나라의 명령이 있으면 괴로워도 받아서 행하며, 또한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울지라도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항상 새롭게 가져 몸의 늙음을 잊으며, 마음을 늙지 않게 하여 찾아오는 것조차 생각지 말아야 한다.
'맨발(걷기)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발학교 133(180211) (0) | 2018.02.11 |
---|---|
맨발학교 132(180210) (0) | 2018.02.10 |
맨발학교 130(180208) (0) | 2018.02.08 |
맨발학교 129(180207) (0) | 2018.02.07 |
맨발학교 128(180206) (0) | 2018.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