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발학교 120(180129)

마음산(심뫼) 2018. 1. 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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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120 : 

  * 천 : 맑음, 09:00~10:09, 영하 5도.

  * 지 : 무풍한송로 입구 산=>노천정=>무풍한송로 왕복.

  * 인 : 맨땅 맨발 42분, 포장길 신발 27분(집 주변 환경정화 7분), 6,400여 걸음. 집으로 오는 길에 레너드 제이콥슨의 <마음은 도둑이다>를 읽는 유익함과 재미에 빠짐.

       #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제50장 '생명을 잘 지키는 자는 죽을 자리가 없다' : 나오는 것이 태어남이요, 들어가는 것이 죽음이다. 생명을 따르는 무리가 열에서 셋이고, 죽음을 따르는 무리가 열에서 셋이며, 사람으로서 생명을 추구하다가 문득 죽을 자리로 가는 자가 또한 열에서 셋이다. 대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생명을 살리고자 함이 두텁기 때문이다. 내가 듣기로 생명을 잘 지키는 사람은 육지를 다녀도 코뿔소와 호랑이를 만나지 않으며 전쟁터에 들어가더라도 갑옷과 무기에 해를 입지 않는다. 코뿔소가 뿔로 들이받을 곳이 없고 호랑이가 발톱으로 할퀼 곳이 없으며 병사가 칼날로 찌를 곳이 없다. 대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죽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 현상계를 초월하여 영원한 생명인 도와 하나 된 자에게는 태어남도 죽음도 없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자를 무슨 수로 죽인다는 말인가?

     # <참전계경> 제73조 천패(天敗) : 천패란 사람이 약속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약속을 파하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약속을 무너뜨림으로 말미암아 이미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였다면 이를 하늘에 맡겨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하늘에 물어 다시 할 것인가? 큰 약속은 하늘에 맡기고, 작은 약속은 하늘에 물어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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