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발학교 118일째(180127)

마음산(심뫼) 2018. 1. 27. 10:55
728x90

맨공 118일째:

  * 천 : 맑음, 09:00~10:02, 기온 영하 11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음.

  * 지 : 무풍한송로 첫 봉우리=>노천정=>무풍한송로.

  * 인 : 홀로 맨발 42분, 신발 20분, 6,200여 걸음.

      # 심,기,신 : 그저께까지 맨공 중에 차가움이 시원함으로 와 닿았는데, 어제 영하 9도에서도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오늘 영하 11도에서 차가움이 그대로 차가움으로 느껴졌다. 걷는 중에 발가락이 시려워 발끼리 비벼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마음으로는 이를 능히 극복하겠는데 아직 조식 수련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운기조식을 잘하기 위해 호흡수련에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져보았다.


      #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제48장 '도는 날로 덜어내야 한다' : 학문을 한다는 것은 날로 더해 가는 것이며 도를 닦는다는 것은 날로 덜어내는 것이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서 하는 것이 없음에 도달해야 한다. 하는 것이 없어야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천하를 취하려는 자는 늘 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하는 것이 있으면 천하를 취하기에는 부족하다.

       => 무위의 양심은 본래 지혜롭다. 그래서 옳고 그름을 자명하게 안다. 그러나 인간의 사사로운 견해는 무지와 아집으로 왜곡되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유위의 견해를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무위의 지헤와 하나가 될 때, 천하를 올바르게 경영할 수 있다.


      # <참전계경> 제71조 배망(俳忙) : 배망이란 자기의 바쁜 일을 물리치고 남과의 약속한 일을 초연하게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믿음으로써 성품을 지키면 일을 하는데 질서가 있고 이치에 어긋남이 없으므로, 자신의 쓸데없이 바쁜 일 때문에 맹세를 어기는 일이 없다. 그러나 생각에 막힘이 있어 겉돌게 되면 마치 달이 구름을 헤쳐 나가는 것과 같아서 믿음이 적은 사람은 고통을 당한 뒤에야 맹세를 지키게 된다.

'맨발(걷기)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발학교 120(180129)  (0) 2018.01.29
맨발학교 119일째(180128)  (0) 2018.01.28
맨발학교 117일째(180126)  (0) 2018.01.26
맨발학교 116일째(180125)  (0) 2018.01.25
맨발학교 115일째(180124)  (0)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