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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59일째 : 오늘 아침에도 기온이 그리 차지 않아 맨공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해가 뜬 후가 건강에 좋다고 하여 보통 08시경에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문화원에서 하는 서예공부가 있어서 07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어제처럼 산으로 오르고도 싶었으나 시간 관계로 일주문 앞까지 총 1시간 20분 정도 산책 겸 맨공을 즐기고 왔다.
오늘 아침 화두는 <참전계경>의 '일엄(溢嚴)에 관한 것이었다. '넘칠 일'자에 '엄할 엄'자이다. 특히 '엄'자는 나의 성(姓)이라 친근한 글자이다. '일엄'은 공명정대한 기운을 물이 가득하여 넘치는 것같이 하라는 가르침이다. 하늘이 추상 같은 뜻을 머금으면 숙연한 기운이 세계에 넘치고, 사람이 바른 마음을 품으면 엄숙한 기운이 한결같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야먄 그 위엄이 신령스런 용과 같고 그 모습이 산봉우리와 같다는 것이다.
이 모두 바른 마음이 관건이다. 바른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기와 몸 공부도 병행해야 하리라. 그 손쉬운 방법이 바로 맨발걷기라는 생각이다. 맨공을 한 오늘도 일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한 것이다.
<참전계경> 제17조 일엄(溢嚴) : 일엄이란 공명정대한 기운이 가득찬 물처럼 넘쳐흐르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추상같은 뜻을 머금으면 엄숙한 기운이 세계에 넘치고 사람이 바른 마음을 품으면 엄숙한 기운이 한결같이 일어난다. 그 위엄은 신령스런 용(龍)과 같고 그 모습은 높은 산봉우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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