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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웅석봉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지리 운무 승무 추듯
자락자락 펼친 정경
그 어떤 찬사로도
참된 모습 못 담을 듯
먼발치
웅석봉 올라
바라만 보고 있다.
곰처럼 뚜벅뚜벅
하루만 걸어가면
천왕봉 칠십여 리
닿을 것 같건마는
나리꽃
붉은 맘으로
가는 길만 보고 있다.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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