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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대간길 중원지인 청화산에 올라서서
속리의 길 그려보던 그 시절 생각다가
산행길 수행길 삼은 지금 삶에 미소 띤다.
발걸음 걸음마다 구도 행각 일삼으며
땀방울 방울마다 번뇌 망상 떨쳐내면
열반은 따로 없으리 승도 속도 둘 아니리.
산행도 입산이요 출가도 입산인데
그 원(願)과 머무름에 승속을 달리하나
어디든 회향 잘하면 그 자리가 정토이리.
<20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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