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책소개
방송작가이자 명상학교 수선재에서 명상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문화영이 낸 독특한 형식의 산문집. 저자가 명상을 하며 '선계에 있는 황진이'와 '텔레파시'로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 지은이도 황진이, 문화영 공동 지음으로 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다. 저자와 황진이가 나눈 문답은 출생연도와 이름 등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시작해 기생이 된 동기, 가장 사랑한 남자 등 사랑관과 인생관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깊이있는 문답으로 이어진다.
황진이의 대중적 인기에 비해 황진이 개인의 인생에 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저자는 바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인간 황진이의 면모에 대해 선문답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통해 풀어나간다.
저자소개
문화영_
방송작가이자 명상학교 선생님입니다.
충북 진천의 명상마을 '수선대'에서 별과 바람과 더불어 자연인으로 살고 있으며, 명상학교 회원들에게 명상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와 대한적십자사에서 근무하였고 한국 여성개발원 창립멤버이자 국제협력 책임연구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우먼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시작한 '호흡과 명상' 속에서
사회적 성공과 비교되지 않는 영원의 가치를 발견하여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고 명상으로 정진했습니다.
한편 문학으로 진로를 전환하여 희곡작가로 등단(현대문학)한 후, KBS라디오 'KBS무대'를 통해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다큐멘터리 홍범도', '한국외교비사'를 집필하는 등 A급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활약하였습니다.
저서로는 <한국의 선인들>, <소설 선(仙)>, <무심(無心)>, <선계에 가고 싶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모노드라마 선악과는 무엇일까?
황진이와의 대화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제1장 황진이, 삶을 말하다
부친은 선비, 황이黃伊
명월, 왜 스스로 기생이 되었나?
자녀와 방중술房中術
사람들이 그를 일러 선녀라 하였다
선인의 향천向天 이유
제2장 황진이, 남자를 말하다
가장 사랑한 사람은 지족선사
그녀의 선악과, 화담 서경덕 선생
벽계수,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던…
문사文士 소세양
이사종, 일부종사를 경험하고
이생, 함께 여행할 만한 사람
하늘과 가까운 사람들, 남사당패
제3장 황진이, 사랑을 말하다
남자들은 어떤 사람인가
사랑에 대하여
기생으로서 받은 탁기는 어떻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
제4장 황진이, 공부를 말하다
선인 출신임을 언제 알았나?
하늘의 소리, 거문고
기생으로 공부하는 프로그램
미련이 있다면……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
선악과 공부
제5장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현재 선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천강 선인
수선재樹仙齋, 우주의 이름
선악과 그리고 생명나무의 비밀
후인들에게 당부
에필로그 인간의 창조와 타락에 대하여
선인仙人 황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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