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구매도서 276

김호준 선생님의 <울지 않는 아이>-현직 교사의 좌충우돌 교실 이야기-

며칠 전에 동료 교사였고, 같은 산악회 회원이기도 한 김호준 선생님께서 라는 위의 책을 선물로 주고 갔다. 직접 받지 못해서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전화로 고맙다는 인사 말씀을 전했다. 그런 중에 그는 '살림살이는 나아졌을까?' 는 나를 모델로 한 이야기라고 했다. 순서대로 읽어나가다 전화 후에 우선 그 대목을 들추어 보았다. 물론 여기 적는 것은 며칠이 더 지난 후의 일이지만. 이 부분은 동과목 교사끼리 다음 학기에 맡을 과목 시간을 정하는 회의(會議)를 하다 회의(懷疑)를 느끼면서 쓴 이야기이다. 여기에 나를 생각하면서 썼다는 부분을 인용해 본다. 정말 이 글처럼 '무심도인(無心道人)'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다. "야인으로 돌아간 선배가 떠올랐다. 그는 양보에 익숙했다. 물론 그가 양보한다고 비굴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