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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관람(061014)

마음산(심뫼) 2006. 10. 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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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관람>

* 제목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 일시 : 2006. 10. 14. 17:30

*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 주연배우 : 엄마 역- 박정자, 딸 역-정세라

* 참고 : 1991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부분 최우수 작품상, 주연상, 연출상, 번역상 등

     4개 부분 석권

* 상세 설명 : <아래에>

 

 

 

 

 

 

 

 

 

 

 

 

 

 

 

 

 십만 관객의 가슴을 울린 감동의 연극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희생한 순박한 엄마와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둘의 사이에 일어난 갈등과 고뇌를 다룬 작품을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

○ 일 시 : 2006. 10. 13 ~ 14(금. 토) 19:30 (2일2회)
○ 장 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주 최 : 양산시
○ 주 관 : 극단 산울림
○ 후 원 :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

▶ 작품내용
1991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부분 최우수작품상, 주연상, 연출상, 번역상 등 4개 부문 석권한 작품이며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희생하는 가난하고 순박한 엄마와 엄마의 이런 삶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딸 사이의 갈등과 고뇌를 다룬 가족극이며 1991년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되면서 지금까지 10만 관객의 가슴을 눈물로 적신 우수작품이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매순간 부딪히며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엄마의 주검을 옆에 두고 딸이 지난날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엄마의 생애를 소설로 쓰는 특이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들, 이 시대의 어머니와 딸들이 진정으로 주고받고 싶은 말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쉽게 공감의 세게로 이끌어 간다.
오로지 자식에게 동물적 사랑을 쏟아 붓는 엄마, 그녀와 함께 살며 자가의 꿈을 키우던 딸, 둘의 팽팽한 긴장은 결국 딸의 가출, 혹은 출가로 깨진다.
혼자 남겨진 엄마는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바다를 찾아가 소중한 ‘자아’ 를 발견하지만 곧바로 나팔관 수술을 받기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자신의 책이 처음 출판되 기쁨에 들뜬 딸은 그 소식을 병원에 있는 엄마에게 전하고 미국 여행을 떠난다. 딸이 다시 돌아왔을 때, 엄마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니다.

▶ 배우에 대하여
. 엄마 役 -박정자
연극 관계자들이 ‘가장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배우로 첫손 꼽는 박정자, 동아연극상 3회, 백상예술대상 4회, 서울신문문화대상, 영희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은 그녀가 한국 연극계에 최고의 여배우임을 증명해 준다.
300여 명의 골수팬들로 구성된 ‘꽃봉지회’라는 후원회를 갖고 잇는 행복한 배우인 그녀는 ‘한국 연극인 복지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어려운 연극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관객들에게 시시한 한 것을 보여주려면 배우 그만두겠다. 나는 반복을 혐오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카리스마의 여배우이다
. 딸 役 -정세라
극단 ‘작은신화’ 단원인 정세라는 “돐날” “암흑전설 영웅전” “매일 만나기엔 우린 너무 사랑했었다” “데드피쉬” “카페신파”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왔다. “엄마는 오십에...”의 역대 딸역을 맡은 오미희-오지혜(1991년), 우현주(2000년) 길해연(2003년) 에 이어 오래 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던 배역을 맡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정세라, 이 연극을 하면서 자신이 그 동안 엄마에게 얼마나 “나쁜 딸”인지 절감했다는 그녀는 지방공연에서도 절제된 연기와 대극장을 사로잡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