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난 꽃

동자꽃(060705)

마음산(심뫼) 2006. 7. 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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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화단에는 동자꽃이 어느새 절정을 넘어 서고 있다. 이 꽃이 다 지기 전에 한번 담아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실력이 모자라 요 녀석이 제 빛깔과 향기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하나 어쩌랴. 계절은 부지런하다는데...눈 기약이라도 해둘 수밖에.

 

 

 

 

이름

 동자꽃

과명

 석죽과

다른이름

 전추라, 천열전추라

이름유래

 암자에서 혼자 노승을 기다리다가 얼어죽은 동자의 무덤가에서
 피어난 꽃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이 있는 꽃이다.

분포

 우리나라 남부지방, 중부지방, 북부지방의 심산지역 및 고산지대
 산기슭의 숲 가장자리 또는 산 위쪽 초원에 자생한다.

특징

 여러해살이 풀이며 높이는 40~100cm 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몇 개씩 모여나며 곧게 서고 마디가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로우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앞뒷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황록색이다.
 꽃은 주홍색으로 백색 또는 적백색의 무늬가 있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낸 짧은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붙고 취산꽃차례[
]를 이루어 핀다.
 화관(
)은 지름 4cm 정도이다.
 꽃받침은 긴 곤봉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납작하게 벌어지며 양쪽에 1개씩의 좁은 조각이 있다.
 또한 가장자리에 짧고 작은 톱니가 있으며
 꽃의 안쪽에 10개의 작은 비늘조각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
)로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다.

시기

 7 ~8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다.

용도

 관상용으로 심는다.

 <설명자료 : 정창협의 '들꽃을 그대에게'서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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