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섬진강에서
심뫼 엄영섭
돌덩이 물길 따라
학처럼 날고파서
구르며 부딪히며
닦아 온 자취련가
섬진강
하얀 모래알
바닷길로 흐른다.
망상을 털고 나면
앉아도 구만리라
물길에 피는 안개
바람결에 맡겨보며
섬진강
산사에 앉아
차 한잔에
방
하
착.
(24.1.14.)
'심뫼(엄영섭)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축문 (0) | 2024.02.21 |
---|---|
남원 교룡산에서 / 심뫼 (0) | 2024.01.20 |
24년 청운산악회 시산제 축문 (1) | 2024.01.06 |
장가계를 다녀와서 / 심뫼 (0) | 2023.11.14 |
함안 연꽃 테마파크에서 / 심뫼 (0) | 202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