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공 278(180706)-맨공길 작품 입상

마음산(심뫼) 2018. 7.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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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278

  * 천 : 2018년 7월 6일(금), 07:10~08:30, 22도, 비.

  * 지 : 무풍산, 무풍한송로, 삼성반월교.

  * 인 : 맨발 1시간, 신발 20분, 총 1시간 20분, 7,300여 걸음.

    # 오늘이 제15회 한국추사서예대전 발표날인데, 새벽 꿈에 입상의 영감이 있었다. 그래서 새벽 5시경 곧장 과천문화원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한글과 한문 부문에서 입선되었다는 소식이다. 며칠 전에 듣기로 출품작이 거의 전지작품인데, 우리쪽에서만 반절지에 작품을 내어 다소 불리함이 따를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도 기대한 두 작품이 입선이라도 되어 다행이라 여겼다. 이런 안도감과 한편으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아침 맨공에 나섰다.

   # 나의 서예작품이 맨공길에 내가 지은 시조작품이고, 한문은 비슷한 느낌을 표현을 것을 찾아 적었기에 맨공과 관련된다고 하겠다.

   # 맨공 도중에 비가 왔지만, 오늘은 그 동안 맨공길에 보던 <주역, 나를 흔들다>의 마지막 '64 화수 미제'괘의 "돌이킬 수 있다"를 읽었다. 정말 '끝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 서예공부이든 학문이든 마음공부이든, 정말 하면 할수록 할 것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맨발로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어 내공을 기르듯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다.

   # <참전계경> 제278조 병사(屛邪) : 병사란 요사스러운 기운을 버리는 것을 말한다. 기운이 엄하면 요사스러운 기운이 끼어들지 못하며, 의리가 엄하면 요사스러운 모략이 끼어들지 못하며, 말이 엄하면 요사스러운 말재간이 끼어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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