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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공 165
* 천 : 2018년 3월 15일(목), 08:30~09:40, 비. 14도.
* 지 : 무풍한송로 입구 산[오늘부터 내가 '무풍산(舞風山)'이라 명명함]=>노천정=>무풍한송로 왕복=>통도명가.
* 인 : 맨발 47분, 신발 23분, 총1시간 10분 정도, 6,100여 걸음.
# 비가 내려 책은 읽지 않고, <진달래꽃 맨공>에 대한 제목의 시조 창작.
# 어제부터 생각하던 <봄맞이 맨공>시조 쓰기 보완하기.
# 봄맞이 우중 속 맨공이 행복하게 여겨짐.
진달래꽃 맨공
화창하면 그 어떻고
비가 오면 또 어떠랴
긴 겨울 견딘 맨발
다사롭고 즐거운데
진달래
무풍산(舞風山) 길에
한소식을 전해오네.
길가이든 틈새이든
어디인들 그 어떠랴
동안거로 다진 내공
봄비 속에 터지는데
터져나
빈 것이라도
그 한소식 반가웁네.
봄맞이 맨공
햇살이 하도 좋아
흙길이 마냥 좋아
솔향기 맡으면서
맨발로 나서는 길
봄처녀
학의 날개로
물결 타고 오시는 듯.
물오른 청솔가지
새로운 정 솔솔 피고
도톰한 꽃봉오리
무정설법 전하는데
태양은
그저 그렇게
환한 빛을 비추는 듯.
천지는 밤낮으로
처녀 맞이 한창이고
만물은 봄을 맞아
깨어나기 한창인데
나 여기
지금 이 순간
고요함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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