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학교

맨발학교 22일째(171023)

마음산(심뫼) 2017. 10.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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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22일째 : 어제(22일, 일요일)는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에 산행을 다녀오느라 맨발걷기를 할 시간이 없었다. 응봉산에서 설흘산으로 가는 도중에 맨발로 걷고도 싶었으나 밤가시가 많기도 하고, 또한 산행 인솔이 소홀해질까 싶어 관두었다. 그래도 하루에 2만 3천 여 걸음을 걸었기에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 산행 중에 체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맨발걷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강풍주의보가 있었는데, 세찬 바람으로 인해 오늘 무풍한솔길에는 온통 솔잎이 깔려 있었다. 솔잎이 새옷을 갈아입고 동안거에 들어가려나 보다. 나도 무거운 마음의 짐을 벗고 동안거에 들 수 있도록 맨발걷기에 전심전력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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