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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서
심뫼 엄영섭
윤선도의 자취들이
새록새록 그리워서
문헌 속 향기 따라
물외가경 다시 찾아
가어옹
사시의 노래
흥얼흥얼 읊어본다.
선곈가 불계인가
인간이 아니라던
부용동 그 정경이
꿈길처럼 애틋해서
연지 속
세연정 품고
연잎 배를 띄워본다.
삐거덕 삐거덕
어기여차 노 저으며
새뜻한 어리연에
찌든 먼지 씻어내며
자연 속
만흥의 삶을
고산에게 배운다.
(201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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