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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크게 보면 화려해도
어찌 보면 서러운 산
소나무 가지 끝에
남한강이 굽이치고
동강은
저 편에 두고
김삿갓면을 찾아간다.
꼬리진달래 꽃길 따라
뻐꾸기 소리 들으면서
고씨굴 억년 비경에
아픈 역사 새기면서
하산주
함께 나누며
김삿갓길을 그려본다.
(20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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