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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사지 산행길에
심뫼 엄영섭
이무기 능선 타고
고위봉에 올랐다가
살구꽃 핀 천룡사지
고향인 양 찾아가니
매화향
머금은 탑이
열반재를 뒤로한다.
천룡사 옛 터전은
초가삼간 정취인 듯
돌담처럼 돌아보며
꽃잎처럼 물들이며
조각 꿈
하나 둘 엮은
삼층석탑 눈부시다.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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