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병의 치유와 건강증진을 위한 생채식의 원리와 방법을소개한 건강서. 곡류에서 야생의 산야초에 이르기까지생채식의 재료와 방법, 효능,적절한 조리법과 생식 체험례를 수록했다.
목차
001. 생식의 이해와 재료
002. 생식의 효능
003. 생식과 음양론
004. 생식과 영양론
005. 생식의 재료
006. 생식의 실제
007. 체질별, 질병별, 생식 방법론
출판사 서평
재야 민족의학의 큰 산인 장두석 선생이 집필한 이 책에서, 저자는 신선한 채소와 곡식, 나무열매 등만을 자연상태로 섭취하는 식생활을 계속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치병도 치유할 수 있음을 생생한 체험을 근거로 밝히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또 서구 영양학이란 새로운 [미신]에 사로잡힌 나머지 우리 체질에 맞지 않는 식생활로 알게 모르게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과 유제품을 포함한 각종 가공식과 육류 등은 소화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서양인의 장(腸)보다 상대적으로 긴 우리의 장은 이 독소를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질병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병@난치병을 치유하는 생채식
이 책에는 병원에서도 포기한 고혈압, 간경화, 각종 종양(암), 간질,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각종 현대병과 난치병을 생채식과 민족생활의학의 보조요법을 통해 완치한 수많은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생채식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나아가 건강과 장수를 보장하는 비결이 됨을 말해준다.
현대영양학의 상식을 깨뜨리는 생채식
현대영양학에서 말하는 일일 기초대사량, 즉 인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하루 최소한의 열량은 1,200~1,400칼로리이다. 저자가 권하는 대로 하루 1,000칼로리에도 못 미치는 생채식을 계속한다면 조만간 영양불량으로 쓰러져야 옳다. 그런데 쓰러지기는커녕, 현대의학도 포기한 각종 성인병@난치병 환자들이 깨끗이 낫는다.
저자에 따르면 채소에는 칼로리의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흙의 정기와 태양의 기가 들어 있다고 한다. 즉 채소에는 각종 효소 및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생명력의 총체인 정(精)과 기(氣)가 내재해 있는데, 바로 여기에 놀라운 치유력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신토불이 밥상의 오묘한 조화
저자는 우리 조상들의 식탁에 담긴 깊은 지혜를 들추어낸다. 우리 조상들은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기후 조건에 맞추어 내장의 한냉온열의 상태에 맞게 겨울에는 더운 음식인 쌀밥을, 여름에는 찬 음식인 보리밥을 먹었다. 여름에 즐겨 먹은 수박, 포도, 상추 등은 모두 찬 음식이었고, 겨울에 먹는 갓김치, 무, 고춧가루 등은 더운 음식이었다. 채소를 먹어도 양성인 뿌리와 음성인 잎@줄기를 모두 먹음으로써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오행의 약성(藥性)과 청황적백흑(靑黃赤白黑) 오색의 태양광선의 기(氣), 그리고 산함신감고(酸鹹辛甘苦) 오미의 조화로움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었다. 또한 음에 속하는 채소와 양에 속하는 곡식을 함께 먹는 중화된 섭생은 모든 체질의 사람들을 이롭게 했던 것이다. <설명 : daum의 <책>에서>
<이 책은 아내가 원해서 구매한 아내를 위한 책이다. 보다 나은 식생활이 기대된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제대로 된 길이 틀림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대답해야 하는 우리 운명은 고달프고 쓸쓸하며 위태롭다. 고전적 의미의 스승을 상실한 시대에, 하지만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정보량과 극도로 복잡해진 사회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의 기대치는 높아지고만 있다.
물론 진정한 스승들인 과거의 성현들은 위대한 어록을 통해 불멸의 지혜를 남겨놓았다. 하지만 그들이 살던 시대와 우리가 사는 시대는 속도가 다르다. 이 큰 낙차를 극복하려면 그 차이를 이어줄 긴 공부 기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현대인에게 그럴 만한 여유 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우리는 재빨리 문제를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해결책을 발견해야만 하는 빠른 사회에 살고 있다.
인류의 대스승인 공자가 남긴 《논어》는 어떠한가? 《논어》에 담긴 지혜는 언뜻 진부하고 고지식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삶의 다양한 고민들에 해답을 줄 수 있는 통찰들이 가득하다. 《논어》가 절박한 현실 문제와 무관해 보이는 것은 이 고전이 현대인의 감각과 속도에 어울리지 않는 옛 언어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논어》를 근엄한 윤리의 액자에서 빼내어 지금 여기의 속도와 감각에 맞게 재배치한다면, 그 순간 우리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논어》의 생생한 지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머리말에서
위태로운 시대,
생존의 감각으로 논어를 읽다!
인생은 언제나 외롭고 고달프다. 게다가 최근 찾아온 불황의 그늘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한다.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며, 젊은이들은 취직을 걱정하고, CEO와 중견 간부들 역시 이 치열한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하지만 경영 환경의 변화는 좀처럼 따라잡기 어렵다. '내 결정이 옳았는가?'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고비마다 던져지는 질문들에 대해서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 불행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의 '스승'이 없는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들은 이런 질문을 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고전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는 지혜의 경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과 문화, 문명에 대한 이해다. 그 이유는 몇 천년 동안 사람들이 수없이 읽어왔던 고전이 힘들고 치열한 경쟁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창조력과 통찰력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 《논어감각》은 공자가 남긴 불후의 지적 유산, 《논어》를 과거로부터 오늘의 현실 감각 속에 다시 살아나도록 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논어》를 사상과 윤리의 관점이 아니라 '실존의 감각' , '생존의 감각'으로 속도감 있게 읽어냄으로써, 당신은 파란만장한 세상 속에서 좀 더 현명하게 삶의 리듬을 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나이 들어 다시 읽는 두 권의 책,
어린 왕자 그리고 논어!
나이 들어 다시 읽으면 그 의미가 새로운 두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생 텍쥐베리의 《어린 왕자》그리고 《논어》다. 젊은 날에 《논어》를 읽고도 《논어》를 몰랐던 마흔 살의 장년들은 삶의 정점에 서 있을 때 다시 읽는 《논어》에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고 말한다.
《논어감각》은 지금까지 나온 《논어》책들과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앞부분은, 우리네 삶의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에서 나오는 우리의 질문들은 본문 중간에 배치된 원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통상 《논어》관련서들은 원문 인용을 글 앞에 두곤 했었다. 원문 인용을 중간에 배치한 이유는 오늘날의 상황과 수천년 전의 지적 유산을 유기적으로 엮기 위한 장치이다. 거기에 뒷부분에 공자의 새로운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삼단 구성을 통해 《논어》를 '지금 여기'의 긴박한 세계로 불러낼 수 있게 되었다.
간접화법을 자유롭게 구사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관찰자 시점으로 공자의 일화나 개념을 서술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공자의 시점으로 자유롭게 옮겨가 공자의 목소리로 말하기도 한다. 물론 제자들의 입장으로도 시선을 옮겨 몇 천 년 전에 벌어졌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대화를 생생하게 극화(劇化)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이 책은 경전 드라마, 또는 논어심리극(論語心理劇)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개별 주제를 다루는 5개의 장, 50개의 절들로 나뉘어 있으나 그 안에는 일련의 연속적인 서사가 복선으로 숨겨져 있다. 스승 공자와 제자인 자공, 자로, 안회. 이 네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인간적 갈등과 사연이 이리저리 변주되면서 이 책 전체를 관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이 책을 다시 읽으면 네 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편의 소설이 될 것이다. 이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이 소설적 복선들이 독자들의 유쾌한 탐사를 기다리고 있다.
인생은 무언가를 주면 무언가를 받게 되는,
또는 무언가를 받는 순간 다른 하나가 새어나가고야 마는
제로섬 게임이다.
그렇기에 잘 산다는 것은 잘 주고 잘 받는
실존적 협상의 놀이를 할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어야 할 것은 아낌없이 그야말로 흔쾌히 주고,
받아야 할 것은 적절히 또는 행복하게 받을 줄 아는 미덕이
한 사람을 진짜 어른으로 만든다.
- 본문 중에서
책속으로
인생을 바꾸는 한 권의 책,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고 부른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제대로 된 길이 틀림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 홀로 대답해야 하는 우리 운명은 고달프고 쓸쓸하며 위태롭다. 고전적 의미의 스승을 상실한 시대에, 하지만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정보량과 극도로 복잡해진 사회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능력의 기대치는 높아지고만 있다.
물론 진정한 스승들인 과거의 성현들은 위대한 어록을 통해 불멸의 지혜를 남겨놓았다. 하지만 그들이 살던 시대와 우리가 사는 시대는 속도가 다르다. 이 큰 낙차를 극복하려면 그 차이를 이어줄 긴 공부 기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현대인에게 그럴 만한 여유 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우리는 재빨리 문제를 파악하여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해결책을 발견해야만 하는 빠른 사회에 살고 있다.
인류의 대스승인 공자가 남긴 《논어》는 어떠한가? 《논어》에 담긴 지혜는 언뜻 진부하고 고지식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삶의 다양한 고민들에 해답을 줄 수 있는 통찰들이 가득하다. 《논어》가 절박한 현실 문제와 무관해 보이는 것은 이 고전이 현대인의 감각과 속도에 어울리지 않는 옛 언어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논어》를 근엄한 윤리의 액자에서 빼내어 지금 여기의 속도와 감각에 맞게 재배치한다면, 그 순간 우리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논어》의 생생한 지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머리말에서
<설명 : daum의 <책>에서>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나를 지켜 주는 것은
오로지 적막뿐이었다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늘
짐승들이 으르렁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에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옛날의 그 집> 중에서
출판사 서평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삶의 회한, 그 옛날 고통과 절망의 나날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깊이와 희망 그리고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박경리의 시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화가 김덕용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감어린 한국적 그림을 더한 유고시집.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남 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 모른다"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지난달 5일 타계한 소설가 박경리1926~2008의 미발표 신작시 36편과 타계 전에 발표한 신작시 3편 등 총 39편의 시와 화가 김덕용의 그림을 모아 엮은 것이다.
박경리는 39편의 시를 통해 나지막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그 시에는 유년의 기억「나의 출생」「홍합」등,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기억「어머니」「친할머니」「외할머니」「 이야기꾼」등, 문학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산골 창작실의 예술가들」, 자연에 대한 존경「농촌 아낙네」「안개」등, 말년의 생활 「옛날의 그 집」「밤」등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그녀의 사회에 관한 시들지 않는 관심과 잘못된 세상에 대한 꾸짖음「사람의 됨됨이」「까치설」「소문」등 또한 엿볼 수 있다.
이 시집에 그림을 그린 김덕용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 한국 화가다. 그는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나무판을 캔버스삼아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덕용은 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나뭇결에 우리의 어머니, 누나, 동생 같은 인물을 매우 정겹게 묘사하고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우리의 고풍스러운 정물을 따뜻하게 표현한다.
박경리는 1988년 출간한 시집 <못 떠나는 배> 서문에 "견디기 어려울 때, 시는 위안이었다. 8·15해방과 6·25동란을 겪으면서 문학에 뜻을 둔 것도 아닌 평범한 여자가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여 살아남았고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남 몰래 시를 썼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썼다. 이 시집에 소개되어 있는 39편의 시에는 박경리의 진솔한 인생이 녹아 있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살아 있는 느낌을 준다. 박경리는 녹록하지 않은 80평생을 토지를 껴안고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오면서 깨달은 생생한 인생의 진리를 시인의 말로 바꾸었다. 그리고서야 박경리는 참으로 홀가분하게 이 세상과 이별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속으로
서문
어머니가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고 남아있는 모든 기운을 사르면서 남기신 39편의 시를 모아 책으로 묶었습니다. 비우고 또 비우고 가다듬고 가다듬는 어머니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슬프고 슬프고 또 슬펐습니다. 늘 단정하고 엄숙한 모습으로 책상 앞에 앉아서 글 쓰시던 어머니, 어머니는 언제나 변함없이 수십 장, 수백 장의 파지를 내시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들은 그다지 고치지도 않으시고 물 흐르듯 써 내셨습니다. 언제나 당신에게 가장 엄격하셨으며 또 가장 자유인이기를 소망하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여기 마지막 노래로 남았습니다. 불꽃같은 정열로, 분노로, 사랑으로 생애를 사셨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시듯, 수놓으시듯 정성으로 글을 쓰셨습니다. 글쓰기를 통하여 삶을 완성하시고 죽음도 완성하셨으니 평안 하소서!
마지막으로 유고 시집을 엮어 주신 마로니에북스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영주 <설명 : daum의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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