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 심뫼 섬진강에서 심뫼 엄영섭 돌덩이 물길 따라 학처럼 날고파서 구르며 부딪히며 닦아 온 자취련가 섬진강 하얀 모래알 바닷길로 흐른다. 망상을 털고 나면 앉아도 구만리라 물길에 피는 안개 바람결에 맡겨보며 섬진강 산사에 앉아 차 한잔에 방 하 착. (24.1.14.) 심뫼(엄영섭)글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