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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우공원(하북어린이공원,060929)

마음산(심뫼) 2006. 9.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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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산문 앞 어린이공원 이름 '삼방' 말고 '땅바우'라 불러주세요'
양산시 주민요구 수용 명판 변경 작명위 '안내판 설치 유래 알릴 터'
2006/09/27 010면 11:22:32   PDF보기 |프린터 출력 |뉴스 배달서비스

사진 설명:양산시가 주민요구를 수용해 삼방공원에서 땅바우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어린이공원 전경. 김태권기자
"앞으로는 삼방공원이 아닌 '땅바우공원'으로 불러주세요."

양산시는 27일 "최근 조성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산문앞 어린이공원의 명칭을 주민들의 요구대로 '땅바우공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어린이공원 앞에 땅바우공원이라는 명판을 걸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6천800만원을 들여 지역내 하북면 지산리 5의 2일대 1천500㎡ 부지에 도시계획시설인 어린이공원을 조성한 뒤 '삼방공원'이라는 명칭을 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원이 위치한 지역이 옛부터 불쑥 솟은 큰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땅바우'로 불리어졌다"며 양산시 등에 공원 명칭변경을 요구했었다.

이와 관련,공원이름작명추진위원회 김진동 위원장은 "시의 어린이공원 명칭 변경결정을 환영한다"며 "추진위 차원에서 성금을 모아 땅바우의 유래를 알리는 안내판과 명패를 만들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이 지정될 당시부터 공원의 명칭이 삼방공원으로 정해져 있었다"며 "현재 공원명칭을 변경하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만큼 행정명칭은 삼방공원으로 그대로 두고 공원앞 명판은 땅바우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기자 ktg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