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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리브로 서점에서 7월 3일 구입해서 보고 있는
책인데, 마음에 흡족한 구성이다.
정말 공부는 그 자체로 삶이요, 새로움이요, 즐거움과
깨달음이다. 책을 통해 모르는 것을 아는 즐거움과 상상하는 즐거움, 나를 깨닫는 즐거움은 삶에 있어서 큰 활력이 되기에 소개하고픈
책이다.
공부 달인 30인 공부의 즐거움을
말하다
/ / 2006-06-04 17:51:09
이 책에는 문학, 철학, 역사, 종교,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공부 달인'들이 학창시절부터 꿋꿋이 걸어온 공부의 길과 이에 얽힌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흔히 공부는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입을 모아 "공부는 즐거움"이라고 역설한다.
조동성 계명대 석좌교수는 "공부하는 과정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깨달음의 즐거움이 모든 작업의 시발점이고 추진력이라 무엇이든 감내하면서 신명나게 내달릴 수 있었다"며 "세상에 공부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10년간 가정주부로 지내다 만학의 길에 올라 학자가 된 정옥자 서울대 교수는 "신문 한 장 읽을 시간 없이 살아오다 오랜만에 책을 보니 새로운 열정이 솟아올랐다"며 "공부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았던 장영희 서강대 교수는 "순전히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단 한 가지 재능까지도 원천봉쇄하는 사회와 싸워 이기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싸움을 나름대로 즐긴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한문학자 임형택 씨는 "공부하는 것이 노는 것이요,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공부도 재미있어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노는 것도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지관 스님, 임지순 서울대 교수, 고전평론가 고미숙 씨, 농부철학자 윤구병 씨 등이 공부하며 살아온 자신의 인생과 공부 비결을들려준다. 268쪽. 1만1천원. 연합뉴스